[2021년 해맞이 길위의 인문학] 김서형 작가 4회차 강의(아편전쟁과 제1차 세계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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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역사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코로나 블루 시대 역사가 주는 위안
김서형작가님과 함께하는 "전염병과 전쟁의 역사를 인류는 어떻게 극복해 왔는가?" 4회차 강의가 9월 14일 화요일 저녁 7시~9시에 진행되었습니다. 4회차 강의 주제는 "인류 역사 속에 나타난 전쟁" 가운데 아편전쟁과 제1차 세계대전이었습니다. 19세기 중반까지 전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부유했던 나라는 바로 중국이었습니다.
영국을 비롯한 서유럽의 여러 국가들은 아시아와의 교역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자 했는데, 당시 중국에서는 유럽과의 교역을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영국은 동남아시아의 향신료 교역을 둘러싸고 네덜란드와 전쟁을 벌였지만 패배했고, 결국 동남아시아에서 후퇴해야만 했습니다. 대신 인도를 식민화하는데 관심을 가졌는데, 중국과의 교역에서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인도의 아편을 밀수했습니다. 이를 둘러싸고 영국과 중국 사이에 전쟁이 발발했는데, 이를 아편전쟁이라고 부릅니다. 당시 많은 국가들은 중국이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산업화와 근대화 이후 증기군함과 신식무기로 무장한 영국은 중국에 승리했고, 이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여러 국가들은 유럽의 식민지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은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상품의 원료와 시장을 위한 식민지 확보를 둘러싸고 발발한 전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부 국가의 탐욕이 나머지 국가들에게는 끔찍한 기억과 상처를 초래했고, 그로 인한 역사적 흔적은 지금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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